2011년 4월 5일(목) 11:00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산 18 소재 동학사 경내 숙모전에서 死六臣과 단종복위를 꾀하다가 순절한 參議公 諱 徽를 포함한 108위의 절의명신 충절을 기리는 춘향대제가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각 문중 후손들과 유림 400여명이 참사한 가운데 사단법인 肅慕會 주관으로 엄숙하게 봉행되었다.
숙모전은 우리나라 祠宇 중 신라, 고려,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가장 오랜 역사와 가장 많은 위패를 모신 곳으로서 민족사적 큰 의의를 담고 있으며, 살신성인의 충의정신을 수호하는 전당으로 한 민족의 애국이념을 면면히 이어온 상징적인 곳이기도 하다.
제향은 역대로 충청도 관찰사가 관장하여 왔고, 1936년 사단법인 숙모회가 구성 등록되어 春冬 양절에 봉행하는 것으로서 이날도 초헌관에 鄭奉均 숙모회 고문, 아헌관에 許萬浩 숙모회 이사, 종헌관 朴贊浩 원임감사에 의거 봉행되었으며, 우리 종중에서는 24세 南洙, 25세 民吉, 民鳳씨 등이 참사하였다.